SCHD로 월 100만 원 배당 가능할까? 직접 계산해본 투자 금액과 전략

SCHD 배당금 계산법


SCHD로 매달 받는 배당금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신가요? SCHD 배당금 계산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기본적으로 주식 수 × 주당 배당금이 핵심이에요. 제가 실제로 1,000만원을 투자했을 때 어떻게 계산했는지 보여드릴게요.


먼저 환율을 적용해야 해요. 1 USD = 1,399 KRW (2025년 5월 기준)를 사용했어요. 그럼 1,000만원은 약 7,150 달러가 돼요. SCHD 현재 주가가 $26.60이니 약 269주를 살 수 있죠.


이 269주에 연간 배당금 $1.04를 곱하면 연간 279.76 달러의 배당금이 나와요. 세금(15.4%)을 공제하면 236.67 달러, 원화로 약 33만원이에요. 매달 평균 2.8만원 정도 받는 셈이죠.


월 100만원 배당금을 받으려면 얼마나 투자해야 할까?


제 주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월 100만원 배당금을 받으려면 얼마나 투자해야 하냐는 거에요. 그래서 직접 계산해봤어요.


먼저 세금을 고려해야 해요. 월 100만원을 세후로 받으려면 세전으로는 더 많이 필요해요:


  • 세전 필요 배당금: 100만원 ÷ (1-0.154) = 118.2만원
  • 연간으로 환산: 118.2만원 × 12개월 = 1,418.4만원
  • 현재 SCHD 배당 수익률인 3.91%로 나누면: 1,418.4만원 ÷ 0.0391 = 약 3억 6,300만원


제 계산으로는 월 100만원 배당을 받으려면 약 3억 6천만원(약 $272,000)이 필요해요. 처음엔 놀랐지만 이게 배당 투자의 현실이에요.


배당금 재투자의 놀라운 효과


처음엔 그냥 배당금을 받아 쓰려 했어요. 그런데 10년 후 차이를 계산해보고 충격을 받았죠.


초기 1,000만원에 매월 10만원씩 추가 투자하는 시나리오에서:


  • 배당금 재투자 시: 10년 후 약 4,686만원 (수익률 113%)
  • 배당금 미재투자 시: 훨씬 적은 금액


더 놀라운 건 20년 결과예요:


  • 배당금 재투자 시: 약 2억 4,000만원 (수익률 605%)
  • 배당금 미재투자 시: 약 1억 4,700만원 (수익률 333%)
  • 차이: 약 9,300만원

이 차이를 보고 저는 모든 배당금을 재투자하기로 결정했어요.


주식 그래프 위에 펜을 대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손의 클로즈업


세금 최적화 전략


해외 ETF 배당금에는 15.4%의 세금이 붙어요. 저는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ISA 계좌를 활용하고 있어요.


제 경우 2억원 투자 시:


  • 일반 계좌: 2억 × 3.91% × 15.4% = 1,204만원 세금
  • ISA 계좌: 200만원 비과세 + 나머지는 9.9% 세율 적용으로 약 550만원 절세


이 외에도 외국세액공제를 활용하면 국내 납부세액은 15.4% - 10% = 5.4%로 줄일 수 있어요.


환율 리스크에 대처하는 방법


SCHD 투자의 가장 큰 고민은 환율 변동이었어요. 제가 찾은 해결책은 최적 헤지 비율을 계산하는 방법이에요.


제 계산으로는 SCHD 투자금의 약 21%만 헤지하는 게 최적이더라고요. 그리고 달러 코스트 애버리징으로 월 500만원씩 나눠 투자하면 환율 변동의 영향을 줄일 수 있어요.


전자계산기와 영수증을 들고 예산을 정리하는 젊은 여성


실제 배당금 지급일 활용하기


SCHD는 분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해요. 제가 정리한 최근 지급 일정은:


  • 2025년 Q1: 3월 26일 배당락, 3월 31일 지급, $0.2488
  • 2024년 Q4: 12월 11일 배당락, 12월 16일 지급, $0.2645
  • 2024년 Q3: 9월 25일 배당락, 9월 30일 지급, $0.2515
  • 2024년 Q2: 6월 26일 배당락, 7월 1일 지급, $0.2747


다음 배당락일은 2025년 6월 25일로 예상되며, 이틀 전인 6월 23일까지 매수를 완료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어요.


SCHD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


저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25%를 SCHD에 배분하고 있어요. 처음엔 10%로 시작했는데, 배당 성장률을 체감하면서 비중을 늘렸죠. 나머지는 성장주와 채권에 분산 투자하고 있어요.


제 투자 계획에는 중요한 개념인 투자원금 대비 배당수익률(YOC)이 있어요. SCHD는 지난 10년간 9.33%의 연평균 배당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이게 복리로 작용해요.


제가 2020년에 처음 SCHD를 샀을 때 배당 수익률은 3.5% 정도였어요. 하지만 지금 제 YOC는 5.7%에 이르고 있어요. 이유는 배당금이 꾸준히 늘었기 때문이죠. 시간이 지날수록 이 수치는 계속 상승해요.


낮은 수수료와 우량 기업


SCHD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0.06%라는 매우 낮은 운용 수수료예요. 다른 배당 ETF들이 보통 0.2~0.5%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정말 저렴해요.


SCHD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지수를 추종하는데, 이 지수는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 온 우량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배당 성장이 좋은 회사들이라 단순히 고배당만 추구하는 ETF보다 장기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내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SCHD 구성 기업들로는 브로드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존슨앤존슨 같은 회사들이 있어요. 이 기업들이 10% 내외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구성이에요.


금색 동전 더미 옆에 서 있는 막대 그래프의 상승 이미지


배당투자 실패를 피하는 방법


배당 투자에서 흔히 하는 실수는 배당 수익률만 보고 투자하는 거예요. 저도 처음엔 높은 수익률만 좇았다가 배당이 삭감되는 경험을 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3가지 원칙을 지키고 있어요:


  • 배당 성장률 확인: 최소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지
  • 배당성향 체크: 기업이 이익의 75% 이상을 배당으로 지급하면 위험 신호
  • 저평가 여부: 배당 수익률이 갑자기 높아진 이유가 주가 폭락 때문은 아닌지 확인

이 원칙들 덕분에 SCHD에 집중 투자하게 됐고, 지금까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있어요.


SCHD 투자는 인내가 필요해요. 월 100만원의 배당금을 목표로 한다면 처음엔 큰 금액이 필요하지만, 꾸준히 투자하고 재투자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배당금은 늘어나고 목표에 가까워질 거예요. 제 경험상 배당금 재투자세금 최적화가 장기적으로 가장 큰 차이를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