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M2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는데도 비트코인은 횡보하고 있어요. 2025년 9월 기준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 M2 공급이 22조 달러를 넘어섰지만, 비트코인은 예상과 달리 가격 정체를 보이고 있는 거예요.
M2와 비트코인이 멀어진 이유
원래 글로벌 M2가 늘면 비트코인도 따라 올라가는 게 정석이에요. 통계적으로 10-12주 정도 시차를 두고 상관계수 0.7의 강한 양의 관계를 보여왔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좀 달라요.
가장 큰 원인은 미국 재무부의 유동성 흡수 정책이에요. 쉽게 말해 정부가 국채를 팔아서 시장에 풀린 돈을 다시 회수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M2는 늘어났지만 실제로 투자할 수 있는 돈은 제한된 상태인 거예요.
거기다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도 한몫하고 있어요. 비트코인을 오래 들고 있던 사람들이 팔기 시작하면서 가격 상승이 막히고 있는 상황이에요.
유동성이 실제로 작동하는 방식
M2가 늘어난다는 건 시장에 돈이 많아진다는 뜻이에요.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더 선호해요
- 현금보다 수익성 높은 곳으로 자금이 이동해요
- 비트코인 같은 대체자산 수요가 늘어요
하지만 이번처럼 재무부가 중간에서 돈을 빨아들이면 실제 시장에 도는 돈은 늘지 않아요. M2 숫자만 늘고 실질 유동성은 제자리인 상황이 되는 거예요.
투자자가 지켜볼 포인트
전문가들은 2025년 9월 말에서 10월 초쯤 유동성 회수가 끝날 거라고 예상해요. 이 시점부터 비트코인이 다시 M2와 동조화될 가능성이 높아요.
M2와 비트코인 상관관계를 직접 추적하려면:
- FRED나 ECB 같은 공식 통화통계 사이트에서 M2 데이터 확인
- Glassnode나 CoinMetrics에서 비트코인 온체인 데이터 분석
- 트레이딩뷰에서 두 지표를 겹쳐서 시각화
시차를 고려해서 10-12주 앞선 M2 데이터와 현재 비트코인 가격을 비교하면 더 정확한 분석이 가능해요.
리스크 관리가 더 중요한 시점
M2가 급등할 때 암호화폐 시장에서 나타나는 주요 리스크들도 있어요:
- 변동성 확대: 유동성이 많아지면 가격 움직임도 커져요
- 버블 형성 가능성: 과도한 유동성은 비이성적 가격 상승을 부를 수 있어요
- 급격한 조정 리스크: 긴축 전환 시 빠른 하락 가능성이 있어요
현재처럼 M2와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디커플링된 상황에서는 섣부른 판단보다 관망이 나을 수 있어요. 과거 패턴이 무조건 반복되는 건 아니니까요.
실무적 활용 팁
M2와 비트코인 상관관계를 투자에 활용하려면:
- M2 증가율이 아닌 변화율의 변화를 봐요
- 단순 상관관계보다 실질 유동성 지표를 함께 확인해요
-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M2 합산 데이터를 활용해요
특히 재무부 TGA(Treasury General Account) 잔고 변화를 같이 모니터링하면 실질 유동성 파악에 도움이 돼요.
결국 M2와 비트코인의 전통적 관계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다양한 변수가 작용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해요. 매크로 지표는 방향성을 제시할 뿐, 타이밍을 정확히 맞추기는 어려워요.
Disclaimer: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이나 금융 자문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됩니다. 암호화폐 투자는 높은 위험을 수반하며, 투자 결정 전 반드시 개인적인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거치시기 바랍니다. 본 콘텐츠의 정보로 인한 손실에 대해 저자는 책임지지 않습니다.